주식시장이라고 다 같은 시장은 아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은 많이 다르다.
과연 어디가 투자자에게 유리할까?
전문 투자자라면 자신의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보 투자자 주린이 라면 어느 시장에서 투자하면 좋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미국 주식이 확률적으로 투자하기 좋다.
이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반드시 맞다고는 보장할 수 없다.
1. 미국과 한국 시장의 자본 규모가 다르다.
미국 주식 시장이 무한이 샘솟는 샘물이라면
한국 주식 시장은 용기에 담아 놓은 한정된 물이다.
미국 시장은 끊임없이 자금이 유입된다.
전 세계의 자금이 몰리는 곳이 미국이다.
자금이 부족하면 기축통화인 미국은 미국 달러를 찍어내면 된다.
무한한 자금이 도는 곳이 미국 시장이다.
반면 한국 시장은 한정된 자원만 있다.
외국인, 기관, 개인 삼파전이다.
돈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돈이 몰리는 종목은 상승하고
관심을 받지 않는 종목은 하락이나 횡보만 있다.
한쪽 그릇에 담겨 있는 물을 빼다가
다른 쪽 그릇을 채우는 방식이다.
미국 시장은 자금이 무한하기 때문에
주식이 많이 상승을 했더라도 더 상승 할 수 있게
계속해서 돈이 들어 온다.
반면 한국 주식은 어느 정도 상승을 하면
자금의 한계에 직면하고 자연스럽게 공매도가 시작된다.
외국인 이나 기관은 공매도를 쳐서
많이 오른 주식이 떨어뜨려 돈을 벌어 간다.
2. 미국 기업은 주주 친화적이다.
미국 기업은 주주 친화적이라서 주가의 상승에 노력한다.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에 신경을 쓴다.
배당도 년에 한번만 주는 한국과 달리
일년에 여러번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을 주면 떨어지는 배당락이 특별히 없다.
한국 기업은 리스크를 많이 안고 사업을 해야 한다.
언제든 위기가 찾아 올 수 있기 때문에
기업 내에 현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배당에 대해 인색할 수 밖에 없다.
미국 기업은 위기 대처를 위한 현금의 비축이 필요 없어서
거의 다 배당에 쓸 수 있다.
3. 한국 경제는 수출주도형 경제이기 때문에
수입과 수출에 환경 리스크가 크다.
한국 기업은 원자재를 수입하여
가공해서 다시 수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는 중요하다.
원자재 가격 상승, 달러 변동성, 원유 변동성 등의
위험성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민감해야 한다.
수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활황인지 불황인지 중요하다.
또한 같은 제품을 수출하는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를 생각해야 한다.
4. 한국인의 일반적 생각이 기업은 적폐이다.
정치적 리스크도 크다.
기업 친화적이지 않은 정권이면 버티는 현금이 필요하다.
기업이 너무 잘 나가서 이윤이 많이 남으면
기업은 기업가 개인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것이며 사회의 것이라고 여론을 형성하고
정권에 의해 쳐 맞을 가능성이 크다.
5. 높은 상속세로 기업이 휘청할 수 있다.
한국 기업은 기업의 승계 문제도 신경 써야 한다.
미국의 기업은 상속세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한국은 상속세가 너무 높아서
기업을 승계 할 때 상속세를 신경써야 하고
이로 인해 오너는 주가의 상승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은 일반 주식이 아닌 의결권이 높은
오너만의 주식이 따로 있다.
한국 기업은 의결권이 높은 주식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 거대 자본에 대한
기업 경영권 방어가 쉽지 않다.
6. 미국에는 안정적인 세계적 기업들이 많다.
한국에서 세계적 기업을 꼽으라면
삼성전자를 생각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한국 주식 시장에 차지하는 비율이
20%가 넘고 계열사나 협력업체를 생각한다면
주식 시장에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할 것이다.
미국 시장에는 삼성보다 안정적이고 큰 기업이 많고
세계적인 기업이 많이 있다.
대기업 위주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한국보다 미국이 선택에 폭이 넓다.
결론적으로
만일 주식 초보자라면
한국 주식보다 미국주식을 추천한다.
미국 주식이 상승할 확률이 더 높다.
반면 한국 주식이 좋은 점도 있다.
한국은 다이나믹하다.
자금의 한정이라는 것 때문에
자금이 몰리는 곳을 잘 찾아서 투자하면
돈을 벌수 있다.
끝없는 상승은 없으니 치고 빠지는 것을 잘하면
수익을 내기 쉽다.
따라서 한국 주식은 거래량을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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