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물려줄 만한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
주식이 인기를 끌면서
부모들은 주식을 아이들에게 사주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에 그 주식의 이익으로
아이의 씨드머니로 쓸 수 있기를 원한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만한 주식은
아이가 커서라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오랜 시간의 투자를 의미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할 만한 주식...
과연 그런 주식이 있을까?
보통 부모가 매수를 생각하는 주식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 나 현대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망하지 않을 듯한 기업이고 한국의 상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주식을 잘 모르는 부모가
자주 들어본 친숙한 기업이다.
아니면 매수할려고 관심을 가질 때
모두에게 알려진
인기 있는 종목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업이어도 매수 때에 주식이 높은 가격에 위치해 있다면
매수한 시점부터 하락으로 돌아서서 끝없이 하락해
아이가 성장했을 때에는 불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쪼그라든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라는 전제조건이 있는
기간이 긴 투자는 어려운 투자이다.
기간이 길어지면 미래의 불확실성은 커지기 때문이다.
과연 아이들에게 물려줄 주식으로 어떤 기업에 투자하면 좋을까?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은 가치에 입각한다.
기업의 가치 – 자산, 이익, 장래성 –을 검토하고
가치와 비교해서 주가가 싸면 투자하기에 좋은 기업이다.
가치를 보는 법은 아래 링크에 있다.
가치는 계속 변하는 것이고 주가도 계속 변한다.
두 개의 변수가 동시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려워진다.
자녀를 위해 사줄만 한 기업에 투자하려면
첫째
지금 현재 가치보다 싼 기업을 찾아야 한다.
그런 기업을 찾으려면
기업을 보는 눈과 차트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둘째
기업의 장래성이 있어야 한다.
미래에 성장할 기업, 혜택을 볼 기업을 매수해야 한다.
이런 기업을 찾을려면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과
미래의 트랜드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가치가 싼 기업을 찾았다면 한번에 매수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분할 매수로 접근해야 한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과 위험의 영역이고
이런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은 자금 분할에 있다.
넷째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계좌 관리를 해야 한다.
자녀의 성장 후라는 긴 시간의 투자이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기업의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가치가 떨어졌거나 가치를 오버했다면 팔고
가치에 비해 싼 다른 기업으로 옮겨야 한다.
다섯째
공격적 투자보다 안정적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배당을 잘 주는 기업이면서
망하지 않을 만한 기업을 찾기 바란다.
아니면 주식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를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다.
불안정한 한국 주식보다는 자본이 계속 들어오는
미국 주식이 더 나을 수 있다.
한국 시장에선 세계적인 기업이 삼성전자만 생각되지만
미국 시장에는 무수한 삼성전자 같은 세계적 기업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