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5일 일요일

[소설]도미시마 다께오 여인의 마을 4권 텍본 다운로드(TXT)

한 때 유명했던 통속 소설들을

올려놓고 있다.

그중에 일본의 도미시마 다께오의 소설은

상당히  유명했다.

여인의 마을 4권을 올려본다.


다운로드 텍본 파일은 밑에 걸어 놓았다.


기존 소설은 통속적이라서
검열에 걸릴 수 있으니
어린왕자 글을 올려본다.



일곱 번째 별은 그래서 지구였다.
 지구는 그저 그렇고 그런 보통 별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1백 11명의 왕(물론 흑인나라의 왕을 포함해서)과 7천 명의 지리학자와 90만 명의 실업가. 7백 50만 명의 술주정뱅이, 3억 1천 1백만 명의 허영심 많은 사람들,즉 약20억쯤 되는 어른들이 살고 있다.전기가 발명되기 전까지는여섯 대륙을통틀어4십 6만 2천 5백 11명이나 되는가로등 점화하는 사람들을 두어야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여러분은 지구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래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보면눈부시게 멋진 광경이 벌어지는 것이었다. 그들이 무리지어 움직이는 모습은 오페라의 발레에서처럼 질서정연한것이었다.맨 처음은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의가로등 켜는 사람들의차례였다. 가로등을 켜고 나면 그들은 잠을 자러 갔다. 그러고 나면 중국과시베리아의 가로등 점화하는 사람들이 발레 무대에 나타났다. 그들 역시 무대 뒤로 살짝 몸을 감추고 나면러시아와 인도의 가로등 켜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었다.그 다음번에는아프리카와 유럽의 가로등 켜는 사람들,또 그 다음에는 남아메리카의 가로등 켜는 사람들,또 그 다음에는 북아메리카의 가로등 켜는 사람들이 차례로 나타났다. 그런데 그들은 무대에 나타나는 순서를 틀리게 하는 법이 없었다. 그것은 무척 장엄한 광경이었다.
 오직 북극의 단 하나밖에 없는 가로등 켜는 사람과 북극에 있는 그의 동료들만이 한가한고 태평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일년에 두 번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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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치를 부리려다 보면 조금 거짓말을 하는 수가 있다. 가로등 켜는 사람들에 대해 내가 한 이야기는 아주 정직한 것은 못된다.지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칫하면지구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가지게 할 수도 있을이야기였다. 사람들이 지구 위에서 차지하는 자리란 실은 아주 작은 것이다지구에서 사는 20억의 사람들이 어떤 모임에서처럼서로 좀 바짝바짝 붙어서 있는다면 세로 20마일 가로 20마일의 광장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들은태평양의 아주 작은 섬 위에 차곡차곡 쌓아 놓을 수도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물론 이런 말을 하면 여러분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그들은 자신들이 굉장히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바오밥나무처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은그들에게 계산을 해보라고 일러주어야 한다. 그들은 숫자를 좋아하니까. 그럼 그들은 기분좋아할 것이다.하지만 여러분은 그 문제를 푸느라시간을낭비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쓸데없는 것이다. 여러분은 내 말을 믿지 않는가.
 어린 왕자는 그래서지구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사람이라곤 통 보이지 않는데 놀랐다.
 그가 잘못해서 다른 별로 찾아온 게 아닌가 겁이 나 있을 때, 달같은 빛깔의 고리가 모래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안녕."
 어린 왕자가 무턱대고 말했다.
 "안녕."
 뱀이 말했다.
 "지금 내가 도착한 별이 무슨 별이지?"
 어린 왕자가 물었다.
 "지구야. 아프리카지."
 뱀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지구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니?"
 "여긴 사막이야. 사막에는 아무도 없어. 지구는 커다랗거든."
 뱀이 말했다.
 어린 왕자는 돌 위에 앉아 눈길을 하늘로 향했다.
 "누구든 언제고 다시 자기 별을 찾아낼 수 있게 별들이 환히 불 밝혀져 있 는지 궁금해. 내 별을 바라봐. 바로 우리들 위에 있어......그런데 어쩌 면 저렇게 멀리 있지!"
 "아름답구나. 여기 무엇 하러 왔니?"
 뱀이 말했다.
 "난 어떤 꽃하고의 사이에 골치아픈 일이 있단다."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래!"
 뱀이 대답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잠자코 있었다.
 "사람들은 어디에 있지? 사막에선 조금 외롭구나......"
 어린 왕자가 마침내 다시 입을 떼었다.
 "사람들 가운데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뱀이 말했다.
 어린 왕자는 그를 한참 바라보았다.
 "넌 아주 재미있게 생긴 짐승이구나. 손가락처럼 가느다랗고......"
 그가 말했다.
 "그래도 난 왕의 손가락보다도 더 힘이 세단다."
 뱀이 말했다.
 어린 왕자는 미소를 지었다.
 "넌 힘이 세지 못해...... 발도 없고...... 여행도 할 수 없잖아......"
 "난 배보다 더 먼 곳으로 너를 데려다줄 수 있어."
 뱀이 말했다.
 그는 어린 왕자의 발뒤꿈치에 팔찌처럼 몸을 휘감더니 말했다.
 "나를 건드리는 사람마다 그가 나왔던 땅으로 돌려보내주지.하지만 너는 순진하고 또 다른 별에서 왔으니까......"
 어린 왕자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네가 측은해 보이는구나. 무척이나 연약한 몸으로 이 돌멩이 투성이의 지 구에 왔으니. 네 별이 몹시 그리울 때면 언제고 내가 너를 도와줄 수 있을 거야. 난......"
 "응! 아주 잘 알았어. 헌데 왜 그렇게 언제나 수수께끼 같은 말만 하니?"
 "난 그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뱀이 말했다.
 그리고는 그들은 침묵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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