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2일 목요일

[소설]도미시마 다께오 여인의 마을 2권 텍본 다운로드(TXT)

한 때 유명했던 통속 소설들을

올려놓고 있다.

그중에 일본의 도미시마 다께오의 소설은

상당히  유명했다.

여인의 마을 2권을 올려본다.


다운로드 텍본 파일은 아래에 걸어 놓았다.


기존 소설은 통속적이라서

검열에 걸릴 수 있으니

어린왕자 글을 올려본다.



어린왕자 텍본 다운로드

두 번째 별은 허영심에 빠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아! 아! 저기 나를 찬양하는 사람이 찾아오는군!"

 어린 왕자를 보자마자 허영심 많은 사람이 멀리서부터 외쳤다.

 허영심 많은 사람들에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기를 찬양해 주는 사람들인것이다.

 "안녕하세요. 야릇한 모자를 쓰고 계시군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답례하기 위해서지. 나에게 사람들이 환호를 보낼 때 답례하기 위해서지. 그런데 불행히도 이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허영심 많은 사람이 대답했다.

 "아 그래요?"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한 어린 왕자가 말했다.

 "두 손을 마주 두드려요."

 허영심 많은 사람이 가르쳐 주었다.

 어린 왕자는 두 손을 마주 두드렸다. 허영심 많은 사람은 모자를 들어올리며 점잖게 답례했다.

 "왕을 방문할 때보다 더 재미있군."

어린 왕자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서 그는 다시 두 손을 마주 두드렸다.허영심 많은 사람이 모자를 들어올리며 다시 답례를 했다.오 분쯤 되풀이하고 나니 어린 왕자는 그 장난이 재미없어졌다.

 "모자가 떨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지?"

 그가 물었다.

 그러나 허영심 많은 사람은 그의 말을 듣지 못했다. 허영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오로지 찬양의 말만이 들리는 법이다.

 "너는 정말로 나를 찬양하지?"

 그가 어린 왕자에게 물었다.

 "찬양한다는 게 뭐지?"

 "찬양한다는 건 내가 이 별에서 가장 미남이고 가장 옷을 잘 입고 가장 부 자고 가장 똑똑하다고 인정해 주는 거지."

 "하지만 이 별엔 아저씨 혼자밖에 없잖아!"

 "나를 기쁘게 해줘. 그래도 나를 찬양해 줘."

 "아저씨를 찬양해 그런데 그게 아저씨에게 무슨 상관이 있지?"

 어깨를 조금 들썩하면서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 별을 떠났다.

 (어른들은 정말 이상하군)하고 어린 왕자는 여행하면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12

 그 다음 별에는 술꾼이 살고 있었다.그 방문은 매우 짧았지만 어린 왕자를 깊은 우울에 빠뜨렸다.

 "뭘 하고 있어요?"

 빈병 한 무더기와 술이 가득 차 있는 병 한 무더기를 앞에 놓고 말없이 앉아 있는 술꾼을 보고 그가 말했다.

 "술을 마시지."

 침울한 표정으로 술꾼이 대꾸했다.

 "왜 술을 마셔요?"

 어린 왕자가 그에게 물었다.

 "잊기 위해서지."

 술꾼이 대답했다.

 "무엇을 잊기 위해서예요?"

 측은한 생각이 든 어린 왕자가 물었다.

 "부끄럽다는 걸 잊기 위해서지."

 머리를 숙이며 술꾼이 대답했다.

 "뭐가 부끄럽다는 거지요?"

 그를 돕고 싶은 어린 왕자가 캐물었다.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이렇게 말하고 술꾼은 침묵을 지켰다.

 그래서 난처해진 어린 왕자는 길을 떠나 버렸다.

 (어른들은 정말 참 이상하군)하고 어린 왕자는 여행을 하면서 혼자 속으로중얼거렸다.

 13

 네 번째 별은 실업가의 별이었다.그 사람은 어찌나 바쁜지어린 왕자가도착했을 때도 고개조차 들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담뱃불이 꺼졌군요."

 그가 말했다.

 "셋에다 둘을 더하면 다섯, 다섯하고 일곱을 더하면 열 둘,열 둘에 셋을 더하면 열 다섯. 안녕. 열 다섯에 일곱을 더하면 스물 둘, 스물 둘에 여섯 을 더하면 스물 여덟. 다시 담뱃불 붙일 시간이 없어. 스물 여섯에 다섯을 더하면 서른 하나라. 휴우! 그러니까 5억 1백 6십 2만 2천 7백 3십 1이 되 는구나."

 "무엇이 5억이야?"

 "응? 너 아직도 거기 있니? 저...... 5억 1백만...... 생각이 안 나는구나 ...... 너무 바빠서. 나는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야. 허튼 소리 할 시간 이 없어! 둘에다 다섯을 더하면 일곱......"

 "무엇이 5억이야?"

 한번 한 질문을 포기해 본 적이 평생 없는 어린 왕자가 다시 물었다.

 실업가가 머리를 들었다.

 "이 별에서 54년 동안 살고 있는데 내가 방해를 받은 적은딱 세 번 뿐이 야. 첫번째는 22년 전이었는데,어디서 왔는지 모를 웬 풍뎅이가 날 방해 했어. 그게 요란한 소리를 내서 계산이 네 군데나 틀렸었지. 두 번째는 11 년 전이었는데. 신경통 때문이었어. 난 운동부족이거든. 산보할 시간이 없 으니까. 난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래. 세 번째는......바로 지 금이야! 가만 있자. 5억 1백만이었겠다......"

 "무엇이 5억 1백만이라는 거지요?"

 실업가는 조용히 일하기는 글렀다는 걸 깨달았다.

 "때때로 하늘에 보이는 그 작은 것들 말이다."

 "파리?"

 "천만에. 반짝거리는 작은 것들 말이다."

 "꿀벌?"

 "천만에.게으름뱅이들을 멍청이 공상에 잠기게 만드는 금빛나는 작은 것 들 말이다. 헌데 난 중대한 일을 하는 사람이거든! 공상에 잠길 시간이 없 어."

 "아! 별 말이군?"

 "맞았어 별이야."

 "5억의 별들을 가지고 뭘 하는 거지?"

 "5억 1백 6십 2만 2천 7백 3십 1개야. 나는 중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 고 정확한 사람이지."

 "그 별들 가지고 뭘 하는 거야?"


여인의 마을2권.TXT 링크있는 곳


도미시마 다케오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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