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2일 금요일

[필리핀] 필리핀 카지노갔던 이유

 필리핀에 있으면 자주 카지노를 가게 된다.

시간의 무료함에 대한 반항심 때문이기도 하고

승패의 짜릿함을 즐기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음료나 음식, 공연과 같은 무료 서비스를

즐기는 것은 덤이다.


카지노에서 주로 하는 게임은 바카라와 포커이다.


내가 갔던 세부 카지노는 바카라 테이블은 많지만

포커 테이블은 하나밖에 없었다.


퇴근하면 저녁에 가서 

포커 테이블에 자리가 있으면

포커 자리에 앉는다.


포커를 하는 사람은 대부분이 세부 지역에 사시는 한국 교민들이다.

나와 같은 이유로 무료함을 달랠 생각으로

카지노에 온 것이다.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포커 게임을 한다.

포커 게임은 플레이어들가 딜러를 상대로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 카드가 높아서 딜러의 카드를 이기면 된다.

옆사람과의 경쟁이 아니기 때문에 화목하고 

서로 협심해서 딜러만 무너뜨리면 되는 것이다.



포커 테이블에 플레이 하는 대부분 사람이 돈을 따려는 욕심보다

무료한 시간을 즐긴다는 분위기가 많다.

서로의 카지노 카드의 적립되어 있는 포인트로

음식과 음료수들을 시켜서 같이 먹는다.


카지노는 운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으면 이기는 것이고 운이 나쁘면 지는 것이다.

포커 테이블에서 카드를 치면 운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내 운이 안 좋을 때는 베팅을 적게 하면서

운이 좋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운이 좋아지면 배팅을 올려도 된다.

운이 나쁜 시간을 견딜만한 충분한 돈만 있다면

포커에서는 돈을 잃을 확률이 거의 없다.

물론 많이 딸 확률도 적다.

적당이 놀면서 즐기는 게임이 가능하다.


카지노의 포커게임은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좋은 회피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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