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식투자는 낚시와 같다.
주식투자를 오래한 사람들은
아니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기법이 있다.
이전 글에서는 기법이라는 것은 없다고 했는데
이 글은 모순될지도 모르겠다.
https://black-white-all.blogspot.com/2021/11/blog-post.html
기법이라고 하기 보다는 기준이라고 하자.
주식투자가들은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이런 종목은 절대 안해 라든가
이런 종목이 좋아 라든가
종목을 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 것이다.
나에게도 그런 기준이 있다.
나의 기준은 입질이 오는 종목을 사는 것이다.
낚시를 하다보면 물고기가 미끼를 툭툭 건드릴 때가 있다.
마찬가지로 나는 종목이 나의 기준을 툭툭 건드리고
툭툭 건드리다가 기준을 물은게 확실해 보일 때
매수를 생각한다.
계속 미끼를 건드리면서 미끼주위를 맴돌면
그 종목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100%는 아니다.
틀릴 수가 있고 그 틀림을 인정하는 것도
주식투자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틀림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은 각자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종목이 미끼를 물은 것 같으면 일단은 첫 번째 자금을 투입한다.
그래서 종목을 물밖으로 끌어올려 수익을 낸다면 좋겠지만
혹시 종목이 심연 깊은 곳으로 다시 잠수 할 수도 있다.
그 잠수가 끝나고 다시 기준에 입질을 할 때까지
지루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낸다.
중요한 것은 절대 깊은 곳으로 가라앉고 있는 종목에는
미끼를 투하하지 않는다.
심연에 가라앉았던 종목이 다시 입집을 할 때,
다음 자금을 투입한다.
한번의 자금투여에 수익을 내면 좋겠지만,
어떤 종목은 한없는 기다림의 지루함을 견뎌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때도 있다.
낚시에 비유했듯이 투자에는 어떠한 기준이 있고
종목이 그 기준에 계속해서 다가간다 라는 것을
나는 입질이 오고 있다고 표현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기준들을 세우고 정립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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