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 월요일

[소설]도미시마 다께오 초야 1권 텍본 다운로드(TXT)

한 때 유명했던 통속 소설들을

올려놓고 있다.

그중에 일본의 도미시마 다께오의 소설은

상당히  유명했다.

초야 1권을 올려본다.


다운로드 텍본 파일은 밑에 걸어 놓았다.


기존 소설은 통속적이라서

검열에 걸릴 수 있으니

어린왕자 글을 올려본다.



어린왕자 텍본 다운로드

여섯 번째 별은 열 배나 더 큰 별이었다. 그 별에는 무지하게 커다란 책을쓰고 있는 늙은 신사 한 분이 살고 있었다.

 "야! 탐험가가 하나 오는군!"

 어린 왕자를 보며 그가 큰 소리로 외쳤다.

 어린 왕자는 테이블 위에 걸터앉아 조금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벌써 몹시도 긴 여행을 했던 것이다.

 "어디서 오는 거냐?"

 그 노인이 물었다.

 "이 두꺼운 책은 뭐에요? 여기서 뭘 하시는 거지요?"

 어린 왕자가 물었다.

 "난 지리학자란다."

 노인이 말했다.

 "지리학자가 뭐에요?"

 "바다와 강과 도시와 산, 그리고 사막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사람이지."

 "그거 참 재미있네요. 그거야말로 직업다운 직업이군요!"

 어린 왕자는 말하고 지리학자의 별을 한 번 휘둘러보았다. 그처럼 멋진 별을 그는 본 적이 없었다.

 "할아버지 별은 참 아름답군요. 넓은 바다도 있나요?"

 "난 몰라."

 지리학자가 대답했다.

 "그래요? (어린 왕자는 실망했다) 그럼 산은요?"

 "난 몰라."

 지리학자가 말했다.

 "그럼 도시와 강과 사막은요?"

 "그것도 알 수 없다."

 지리학자가 말했다.

 "할아버진 지리학자 아녜요!"

 "그렇지. 하지만 난 탐험가가 아니거든. 내겐 탐험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 단다.도시와 강과 산, 바다와 태양과 사막을 세러 다니는건지리학자의 하는 일이 아냐.지리학자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니까 한가히 돌아다닐 수 가 없지. 서재를 떠날 수가 없어. 서재에서 탐험가들을 만나든 거지. 그들 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여 그들의 기억을 기록하는 거야. 탐험가의 기억 중에 흥미로운 게 있으면 지리학자는 그 사람의 정신상태를 조사시키지."

 "그건 왜요?"

 "탐험가가 거짓말을 하면 지리책에 커다란 이변이 일어나게 될 테니까. 탐 험가가 술을 너무 마셔도 그렇지."

 "그건 왜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왜냐하면 술에 잔뜩 취한 사람에겐 모든 게 둘로 보이거든.그렇게 되면 지리학자는 산 하나밖에 없는 데다 산 둘을 기입하게 될지도 모르잖아."

 "내가 아는 어떤 사람도 그럼 나쁜 탐험가가 될 수 있겠군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그럴 수도 있겠지. 그래서 탐험가의 정신상태가 훌륭하다고 생각 될 때는 그의 발견을 조사하지."

 "가보시나요?"

 "아니지. 그건 너무 번잡스러우니까. 그 대신 탐험가에게 증거를 제시하라 고 요구하는 거야. 예컨데 커다란 산을 발견했을 때는 커다란 돌멩이를 가 져오라고 요구하는 거지."

 지리학자는 갑자기 흥분했다.

 "그런데 너는 멀리서 왔지! 너는 탐험가야! 너의 별이 어떤 별인지 이야기 해 줘!"

 그러더니 지리학자는 노트를 펴고 연필을 깎았다. 탐험가의 이야기를 처음에는 연필로 적었다가그가 증거를 가져오기를 기다려서 잉크로 적는 것이었다.

 "자, 시작해 볼까?"

 지리학자가 물었다.

 "아, 내 별은 별로 흥미로울 게 없어요. 아주 작거든요. 화산이 셋있어요. 둘은 불이 있는 화산이고 하나는 불이 꺼진 화산이지요. 하지만 언제 어떻 게 될지 모르지요."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

 지리학자가 말했다.

 "제겐 꽃 한 송이도 있어요."

 "우린 꽃은 기록하지 않아."

 지리학자가 말했다.

 "왜요? 그게 더 예쁜데요!"

 "꽃들은 일시적인 존재니까."

 "<일시적인 존재>가 뭐예요?"

 "지리책은 모든 책들 중 가장 귀중한 책이야.지리책은 유행에 뒤지는 법 이 없지. 산이 위치를 바꾸는 일은 매우 드물거든. 바닷물의 물이 비어 버 리는 일도 매우 드물고. 우리는 영원한 것들을 기록하는 거야."

 "하지만 불 꺼진 화산들이다시 깨어날 수도 있어요.<일시적인 존재>가 뭐예요?"

 어린 왕자가 말을 가로막았다.

 "화산이 꺼져 있든 깨어 있는 우리에게는 마찬가지야. 우리에게 중요한 건 산이지. 산은 변하지 않거든."

 "그런데 <일시적인 존재>란 뭐예요?"

 한번 한 질문은 평생 포기해 본 적이 없는 어린 왕자가 다시 되물었다.

 "그건 <머지 않은 장례에 사라져 버릴 위험에 처해 있다>는 뜻이지."

 "내 꽃은 머지 않은 장래에 사라져 버릴 위험에 처해 있나요?"

 "물론이지."

 (내 꽃은 일시적 존재야. 세상에 대항할 무기라곤 네 개의 가시밖에 없고!그런데 나는 그 꽃을 내 별에 혼자 내버려두고 왔어!) 하고 어린 왕자는 생각했다.

 그것은 후회스러운 느낌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용기를 냈다.

 "어디를 가보는 게 좋을까요?"

 그가 물었다.

 "지구라는 별로 가봐. 대단히 이름높은 별이거든......"

 그리하여 어린 왕자는 그의 꽃에 대해 생각하며 다시 길을 떠났다.


초야1권 텍본 링크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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