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란 하락하는 주식의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더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투자 시 하락을 맞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손실을 보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하락이 예상된다면
대처 방법은 손절을 하거나 물타기를 할 것이다.
손절은 눈 딱 감고 매도해 버리면 되지만
물타기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서는 물타기를 잘하는 법을 이야기해보자.
물타기를 잘하려면
1. 상승할 만한 주식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상승할 만한 주식을 볼 줄 아는 사람이 하락을 경험하는 것이 말이 되는가?
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주식의 기술적 매매는 확률의 문제이다.
100%의 기술은 존재하지 않고 틀렸을 때 대응만이 있다.
상승하는 주식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은
어떤 조건에서 상승이 나올 가능성이 확률 상 높은지를 알고 있다는 뜻이다.
나의 관점에서 상승이라고 생각하고 매수했는데
관점과 반대로 하락하여 손실 중이라면
그 주식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의 조건에 부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타기를 하면 된다.
상승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물타기 가 가능하다.
또한 물타기를 잘하려면
2. 자금관리로 매수를 참는 인내가 중요하다.
떨어졌다고 매수를 더 한다면 끝없이 떨어지게 되고 결국에는 덫이 되고 만다.
떨어졌다고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의 신호가 나올 때 매수하는 것이다.
상승의 신호가 안 나왔다면 매수를 하고 싶은 욕구를 참고 견디는 인내가 필요하다.
3. 매수 시에 종목의 하락에 대처하는 계획이 계산되어 있어야 한다.
종목을 살 때 이 종목에 언제 자금을 투입할 것인가를 이미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하락시 어떤 가격대에
분할로 살 것인지가 미리 정해져 있어야 한다.
어쩌면 하락시에 샀기 때문에 물타기라고 부르지만
다른 말로 하면 계획적 분할 매수라고도 할 수 있다,
4. 하나의 종목에 투입할 수 있는 최대 투입금을 산정해 두어야 한다.
자금은 한정되어 있다.
한 종목에 너무 많은 자금이 묶이면, 큰 하락시에 대처가 힘들다.
만일 그 종목에 묶이지 않았다면
그 자금으로 다른 종목을 매수하여 수익을 볼 수도 있었다는 기회비용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한 종목에 투입하는 자금의 한계를 정하고
그 정한 한계만큼만 투입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최악의 상황인 상장 폐지를 맞더라도 전체 자금이 무너지는 것을 지킬 수 있다.
자금을 나누는 것은 배의 침수를 막는 방어막과 같다.
물타기를 잘하려면
1. 상승의 조건을 볼 수 있는 눈
2. 상승 조건이 다시 나타날 때 까지 매수하지 않는 인내
3. 하락시에 분할 매수 계획
4. 종목에 투입하는 자금의 한계 계획
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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