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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7일 수요일

[주식투자]왜 개미는 주식을 고점에 사는가?

 왜 개미는 고점에서 물릴까?


지인이 내게 물어본 적이 있다.


-지인-

전체 주식이 1000주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할 때

만약 내가 돈이 많아서 1000주를 다 사면 어떻게 되지?


-행복한새-

왜 다 사는거야?


-지인-

그 주식을 내 마음대로 조종해서 주가를 올릴려구.


-행복한새-

만약 1000주를 다 사면 네 마음대로 올리고 내릴 수도 있지.

금융감독원에 안걸린다는 전제하에....

그런데 그렇게 2배 3배 올린 다음에는 어떻게 할건대?


-지인-

팔지.


-행복한새-

어떻게?누가 그 비싼걸 사?


-지인-

(곰곰히 생각하더니)

그러게.

바보도 아니고....


주식 시장에서 주식은 어떻게 오를까?

누군가가 일부러 비싼 가격에 사면서 올리는 것이다.

https://black-white-all.blogspot.com/2020/08/blog-post.html


지인은 자신이 주가를 조정하는 것만 생각했다.

왜 조정을 하려는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주가를 올려서 돈을 벌려고 였다.

하지만 그는 어떻게 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지인은 파는 것에서 장애를 만난 것이다.


많이 올렸으면 그들도 팔아야 한다.


어떻게 팔까?

어떤 사람이 비싼 가격에 있는 주식을 사줄까?

비싼 가격이어도 싸다고 생각되게 해야 한다.

더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을 사람들에게 심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높은 가격에도 개미들이 사줄 것이기 때문이다.

더 올라간다는 믿음만 있으면 

개미들은 돈을 벌고 싶은 욕심에 

비싼 가격에 두려움 없이 주식을 산다.

세력은 자신의 물량을 그런 개미들에게 넘긴다.



그럼 세력은 어떻게 믿음을 줄까?

믿음을 주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호재 뉴스는 좋은 방법이다.

매출 증가, M&A, 기술개발 등등 호재는 많다.

그런 호재 뉴스들로 주식은 더 올라갈 것처럼 느껴진다.

뉴스가 개미에게 들렸을 때, 이미 뉴스가 아닐지도 모른다.

NEWs가 아닌 OLDs 일지도 모른다.

주식격언에 호재에 팔고 악재에 사라는 말도 

이런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것이다.


주식단톡방, 주식게시판도 좋다.

개미들은 무슨 정보가 없나 

주식게시판 같은 곳을 기웃거린다.

거기서 어떤 뉴스가 나오면 

마치 자신이 겨우 알아낸 듯 싶고 남들보다 미리 안 듯 싶다.

세력이 뿌리는 미끼일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주식추천방이나 주식전문가 들을 이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면

전문가를 믿고 있는 개미들은 그들의 말에 혹하게 된다.

주식격언에 남의 말을 믿지 말라 는 말도 있다.

남의 말을 믿고 투자하지 말고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투자하라는 말이다.


주식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그 주식을 살 수밖에 없게 하는 좋은 소식들이 들린다.

그 소식은 개미들을 유혹하기 위한 세력의 속삭임이다.


그 소식에 혹해서 개미들이 사기 때문에

개미들은 고점에서 물릴 수 밖에 없다.


어떤 주식의 좋은 소식이 들릴 때에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