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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3일 수요일

[추천드라마] 클리닝업1편

추천 드라마 로

클리닝업을 소개하겠다.

염정아와 전소민 배우님이 나온다.


건물 청소를 하는 미화원들이 내부자 거래를 빼내서

주식 투자해서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이다.



도박으로 사채업자에게 빚을 지고

그 빚을 갚느라 허덕이는 어용미(염정아)는

어느날 우연히 투자회사의 팀장의 전화통화를 듣는다.

통화에서 들었던 그 주식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증권팀장이 내부자 거래로 돈을 벌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같이 일하는 동료 안인경(전소민)과 짜고

증권팀장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한다.


그들은 팀장의 전화를 통해 나오는 정보로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에 점점 빠져든다.


결국 도청 장치가 발각되고 어용미가 직접 주가조작 조직에

들어가는 과감함을 보인다.


주식이야기라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았는데

재미는 있었다.


물론 주식하는 사람으로써 말도 안되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지만 그냥 재미로는 볼만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가 대사에 신경 쓴 듯한

- 물론 작가는 모든 대사에 신경을 쓰겠지만 -

내가 인상 깊게 봤던 장면들을 편집해 놓는다.


그냥 흘러가서 드라마 속에 묻혀 있는게 

아쉬워서 따로 때어서 상자에 넣어 놓는 기분이다.


마치 이쁜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남겨 놓듯이 말이다.


장면 하나

돈을 빌려달라는 어용미에게 안인경이

돈이 없다고 넋두리를 한다.


김혜자가 티비에 나와서

아이들은 꽃으로도 때리지 마요.

죽음은 시체가 아니예요. 할때마다 채널을 돌려.

못도우니까.

한달에 2만원이면 1년이면 24만원인데

그돈 보태면 내꿈이 조금더 가까워지는데

고작 24만원 아까워서 그런 광고도 안봐 난.

내가 나쁜년이라 그럴까 아니 난 그냥 없는년이야.



장면 둘

면접에 떨어진 취업 준비생과 어용미가

부정적 인생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그래서 죽으려고요 이거 다 마시고


그래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슨 어른이 긍정적인 충고는 못해줄 망정

죽으래냐?


인생이 긍정적이어야 긍정적 충고를 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