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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7일 목요일

[추천드라마] 환혼3편

환혼은

호텔 델루나, 화유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의

작품을 쓴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의 작품이다.


그림자 살수로 유명했던 낙수가 죽음의 순간에

환혼술로 무덕이라는 장님 시골 여자의 몸으로 

들어간다.



환혼술로 힘을 잃은 무덕(정소민)이 장욱(이재욱)의 몸종으로

들어가서 장욱에게 술법을 가르치는 사부가 된다.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가 대사에 신경 쓴 듯한

- 물론 작가는 모든 대사에 신경을 쓰겠지만 -

내가 인상 깊게 봤던 장면들을 편집해 놓는다.


그냥 흘러가서 드라마 속에 묻혀 있는게 

아쉬워서 따로 때어서 상자에 넣어 놓는 기분이다.


마치 이쁜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남겨 놓듯이 말이다.


장면 하나

무덕이가 낙수때의 최강을 추억하지만

허약한 현실의 무덕이 임을 깨닫는다.


그림자 처럼 소리도 없이 움직이고

내가 지나는 자리엔 적의 목이 

꽃처럼 떨어진다는 그림자 살수 낙수였다.


장면 둘


입만 뚫려서는....


이제 기문도 뚫렸거든....

집수 거기까지 금방 가주겠어

....

그 사람이 1년이면 난 반년만에

끝내겠어. 아니 반에 3개월.


허세야


기세야 그러니까 꺾지마.


장면 셋


서율을 사모하지 않도록 노력해 보지.


뭐지? 사모하지 않는데 노력이 필요해.

왜지?


서율은 잘생겼자나 잘생긴 사내를

사모하지 않으려면 노력이 필요한 법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