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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일 목요일

[주식투자]과수원 매매 (농사매매, 백화점 매매)

주식투자 하는데 있어서

사람마다 각자의 투자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몇 종목에 집중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떤 이는 포트폴리오 식으로 여러 종목을 매수하여

펀드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다른 이는 단타를 선호해서 자신의 기법으로

풀매수하여 오르면 이익을 떨어지면 손절로 자본을 지킨다.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고

각자의 스타일이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이다.


나같은 경우는 과수원 매매를 좋아한다.


여러 나무를 심고 가꾸어서 적당한 가격에 파는 것이다.

어떤 나무는 열매가 날 때까지 기다려 열매를 먹기도 하고

어떤 나무는 조금만 자라도 땔감으로 팔기도 한다.

어떤 나무는 본 나무는 그냥 두고 잔가지만 쳐서 팔기도 한다.


그때 그때 시장과 상황, 내 자본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과수원 매매를 할 때 중요한 것은

심는 나무 씨앗이 자랄 가능성이 있는지 구별 할 수 있는

눈일 것이다.

구별할 수 있는 눈이 없다면, 나무가 자라지 않아

심는 족족 손실로 귀결될 수도 있다.


또한

한 나무에 투자하는 금액도 절대 전체 자금에 10%가

넘지 않도록 한다.

그래야만 그 나무가 늦게 자라더라도 

지겨운 기다림을 견딜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나무들이 이익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잘못된 투자로 나무가 죽더라도

손해가 전체 자금의 10%로 이하여서 

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좋은 나무를 많이 심을수록

과수원은 여러 가지 과일로 풍성해지고

이익을 얻을 확률도 높은 것이다.


기억할 것은 나무를 보는 눈,

부담되지 않을 만큼의 자본의 투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