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좋은글] 거듭해서 자신이란 껍질을 벗어라.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싶을 만큼

번민하고 고뇌하며 고난을 뛰어넘는 자는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


새로운 빛과 어둠을 체험함으로써

전혀 다른 자신으로 변모한다.


그런 후에는 주변 사람들이

오래 된 유령처럼 보이는 법이다.


지인들의 목소리는 전혀 현실감이 없으며

마치 희미한 그림자의 목소리처럼 들린다.


심지어 시야가 극히 좁은

풋내 나는 미숙한 영혼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말하자면 자기 극복을 치열하게 

거듭하는 자일수록 더 많이,

더 격렬히 성정하고 변화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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